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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엔]

  1. 네 인생을 살아라(Vis ta vie)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그건 '생각'일 뿐. 그래서 사람들이 허무해하고 불안해하고 죄책감과 무력감에 빠지는 것 아닌가. 마찬가지로, 곧 나이 60을 바라보는 나도 여전히 '나는 내 삶을 살고 있나?'...
    Date2026.05.19 Views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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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회복력, 안전하게 무너질 수 있는 관계망

    능력과 성과로 개인을 평가하는 사회에서 무너짐은 쉽게 개인의 문제가 됩니다.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 자기관리를 못 해서, 혹은 마음이 약해서라는 식입니다. 이러한 외부의 시선이 내면의 목소리로 자리 잡으면 혼자 있어도 긴장을 풀 수 없게 됩니다. ...
    Date2026.04.15 Views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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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분홍빛 위로, 진달래가 건네는 봄의 마음 챙김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3월입니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교차하는 3월, 산기슭 어느 모퉁이에 꽃망울이 맺힌 진달래를 마주하면 마음 한구석이 애틋하게 뭉클해지곤 합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여기서 ...
    Date2026.03.12 Views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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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요술을 부리는 선생님

    상담실에서 내담자들을 만나다 보면 이따금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변화의 순간을 만날 때가 있다. 오랫동안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숨으로 말을 꺼내는 순간이라든가, 아무리 애써도 움직이지 않던 마음이 아주 조금, 그러...
    Date2026.02.12 Views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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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심심엔 향기가 난다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건 없을걸 사랑받는 그 순간보다 흐뭇한 걸 없을걸..." 다들 처음 껴본 손가락 반짝이 불에 신기해했다. 이내 손뼉 치며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휠체어를 탄 채 천천히 들어오는 노경선 선생님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불이 ...
    Date2026.01.16 Views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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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증언, 목소리를 따라 공동체 트라우마...

    증언, 목소리를 따라 공동체 트라우마 치유로 가는 길 다시 12월 3일이네요. 아직 내란은 청산되지 않았지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닌 밤에 놀라고 분노하며 잠 못 이루던, 거리에서 광장에서 봄을 되찾겠다고 소리치고 노래한 그 마음, 지금은 안녕하신가요...
    Date2025.12.10 Views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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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리스인 조르바의 사랑

    퀸틴 마시스(Quentin Massys)의 '그로테스크한 늙은 여인 (The Ugly Duchess)'에 대한 미술평론가 유경희씨의 2014년 1월 13일 경향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칼럼에서 유경희 평론가는 이 그림을 통해 '노년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여성...
    Date2025.11.18 Views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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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삶, 죽음, 숨결

    지난 3월, Death Cafe를 열었다. Death Cafe는 2004년 스위스 사회학자 베르나르 크레타즈가 'cafe mortel'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다. 영국 웹 개발자 존 언더우드가 크레타즈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2011년 런던에서 Death Cafe라는 이름으로 웹...
    Date2025.10.14 Views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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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엄마

    이번 심심엔 글은 엄마에 대해 쓰고 싶었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아마 엄마를 향한 내 마음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주위에서 부모님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 마음은 복잡했다. 아직 ...
    Date2025.09.17 Views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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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내면의 목소리

    우리는 사람이고, 사람은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나 실패나 좌절을 경험한다. 문제는 그 자체가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런 순간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건네느냐다. 어떤 사람을 실패했을 때, '내가 그러면 그렇지 뭐. 역시 나는 안되는 사람이...
    Date2025.08.16 Views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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