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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인문학 투어를 다녀와서
맥주 인문학 투어는 내가 바라는 여행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 같다. 예술 투어나 그냥 인문학 투어라면 나는 좀 고민을 하다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내 입맛에 딱 맞는 주제로 여행이 계획되었나! 이건 운명이다. 몇 년 전부터 나의 카카오톡 ...Date2025.10.14 Views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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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강의에 참가하고
'띵동', 친구네 집 놀러 가듯 스스럼없이 벨을 눌러 편안한 시간 보내다 가라는 의미로 지어졌을까. 띵동은 성소수자 청소년에게 상담 등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센터라고 한다. 길목 협동조합 청년 책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띵동 이사장님의 강의를 ...Date2025.09.18 Views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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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고공 농성의 하루가 아침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세종호텔 맞은편 철제구조물에 올라선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지부장이 매일 아침 선전전을 시작하며 응수하는 그 북소리. 연대하는 동지들이 하나둘 모여 빛바랜 폼보드 피켓을 나눠 들고 따가운 아침...Date2025.07.08 Views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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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정오음악회 - 음악이 들리는 길목에 멈추어 서서
아침부터 종종거리며 쌓인 집안일들을 하면서 눈은 계속 시계로 향했다. 오늘 12시 20분 정오를 조금 넘긴 때 사회적협동조합 길목에서 마련한 음악회에 늦지 않게 가기 위해서이다. 몇 주 전부터 교회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면서 '직장인과 동네 이웃을 ...Date2025.06.11 Views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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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사랑방 참석 후기 -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을
길목사랑방 참석 후기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을 함께 나누다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향린교회 향우실에서 열린 길목협동조합 사랑방에 처음 참석했다. 직장 업무를 마치고 서둘러 도착했지만, 약간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다. 문을 열고 들...Date2025.05.14 Views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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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인문학 투어 '수맥탐지'를 다녀와서...
1 나주, 글라렛 영성의 집, 수도원 맥주라니! 이 세 단어만으로도 가슴 뛰는 이 탐지 여행에 참가하게 된 기쁨의 시간은 내게 그리 쉽게 오지 않았기에 더욱더 큰 기대를 하며, 많은 상상을 하고 떠난, 발걸음 가벼운 출발이었다. 2024년 11월, 10년 넘게 몸 ...Date2025.04.08 Views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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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대화 캠프 - 만!남은 즐겁다! 라!라라
2025년 2월 6일, 매서운 추위가 쌓인 눈을 얼음으로 만들고 있던 아침, 가평 산골짝에 위치한 바람과물연구소에서는 어제부터 다양한 종교수련을 함께 한 열댓 명의 무리가 둘러앉아 한 여성의 질문에 답하느라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각 종교는 여성에 대한...Date2025.03.14 Views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