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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연재] '한강 읽기' 감상문

  1. 한강의 <소년이 온다> - 살아남은 자의 질문에 소년의 죽음이...

    혼들이 서로의 온기를 느꼈고...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소년이 온다>는 6장으로 나뉘어서 각 장마다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1장의 화자 동호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이 ...
    Date2025.06.11 By관리자 Vi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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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쉽게 부서지고 끊어지는 삶 속에서...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쉽게 부서지고 끊어지는 삶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기적이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한강은 책 말미에 이렇게 썼다. "몇 년 전 누군가 '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
    Date2025.05.14 By관리자 View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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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치유가 일어나는 순간 - <그대의 차가운 손>을 읽고

    얼마 전, 형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형부가 쓰러진 것을 아무도 발견을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나 갑작스러워 거짓말 같기만 했다. 슬픔도 잠시, 한창 실습 중이었던 나는 형부의 장례를 치르는 데 온전히 참여하지는 못했다. ...
    Date2025.04.08 By관리자 Views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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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막장에 갇힌 '검은 사슴'의 하늘 찾기

    소설 『검은 사슴』은 하늘 혹은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인영과 명윤이 의선을 찾기 위해 쇠락한 탄광 도시 황곡을 찾아간다. 소설은 그들이 만났던 불가해한 인물 의선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인영의 취재원인 탄광의 사진가 장종욱을 취재하는 이야기가 ...
    Date2025.03.14 By관리자 Views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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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강, 사랑이라는 질긴 무늬의 기록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p11) 이라는 시를 서시로 시작한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
    Date2025.02.09 By관리자 Views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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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흰』을 읽고

    『흰』1)은 작가 한강이 『소년이 온다』를 2014년 5월에 출간한 뒤 아들을 데리고 폴란드 바르샤바에 머물면서 쓰기 시작한 책이다. 작가는 바르샤바 봉기2) 박물관에서 2차 대전 후 1945년 미국의 공군기가 촬영한 영상에서 독일군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된...
    Date2024.12.16 By관리자 Views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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