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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고 다독이고 치유하는 - 김경선 조합원

posted Ja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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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진희
발행호수 76

들여다보고 다독이고 치유하는

- 김경선 조합원

 

23년 여름에 심리상담사 여러분이 길목 신입 회원으로 오셨다는 고맙고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길목 조합원의 날 때 그분들 얼굴을 뵙고 인사를 했었지요? 김경선 조합원이 그분들 중 한 분입니다. 김경선 조합원의 '하제 심리상담연구소'가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들여다보고 다독이고 치유하는' '치유와 되살림의 집 숨터, 하제 심리상담연구소'라는 입간판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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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3년 여름에 길목에 가입하신 신입 회원이시지요?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상담심리사로 '하제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노동자를 위한 심리치료 네트워크 '통통톡'에서 상담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네이버 블로그 <하제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시지요?

 

네 그렇습니다.

 

Q : '하제심리상담연구소'의 이름 '하제'의 뜻이 궁금하네요?

 

제 필명이에요. '내일'의 순우리말입니다. 권정선 선생님 책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를 읽다가 발견한 단어인데, 제 필명으로 사용하다가 상담소를 운영하게 되면서 이름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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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처음부터 심리학을 전공하셨나요?

 

아니요, 저는 국문학을 공부하고 독서, 논술 지도 등 책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도서관 등 기관의 요청으로 가정 독서 교육을 진행했는데 성인들이 어린이책을 읽으면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통한 마음 읽기'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독서 치료라는 학문을 만났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상담심리 공부를 했어요.

 

Q : 어릴 때부터 심리상담에 관심이 있었나요?

 

남 이야기 들어주는 걸 잘했어요. 중고등학교 때 교회 언니들이 저를 당시 유행이던 경양식집으로 데려가서 연애 상담을 많이 했어요. 언니들이 혼자서 이야기를 쏟아내고 제가 툭툭 질문만 던져도 알아서 자기 정리를 하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상담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습과 표정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독서 치료할 때도 동화책 속의 등장인물들을 보며 '쟤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심리 분석을 하는 것이 취미생활이었어요.

 

Q : 그런 취미가 상담에도 반영이 되나요?

 

저는 그 사람의 증상보다는 삶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삶에서 걸림돌과 디딤돌을 구별해 주고, 걸림돌이라면 비켜서 지나갈 수 있게, 디딤돌이라면 용기 내서 딛고 올라갈 수 있게 상담해요. 제가 재소자들 교정 상담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가해자를 상담할 수 있나?"라고 묻기도 해요. 하지만 저한테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똑같이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어떤 면들을 보게 되니까 사람한테 화를 내기보다는 그 사람을 더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Q : 독서 치료 수업을 교정시설 재소자들과 진행하셨다지요?

 

제가 소년한국일보에서 신문을 활용하는 NIE 독서 치료 강의를 할 때 당시 남부보호관찰소에서 직원들을 위한 NIE 독서 치료 교육을 부탁했어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비행 청소년 집단 독서 치료를 하게 되었고, 그것이 효과가 있어서 이후 교정 현장에서 독서 치료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다양한 분들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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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행 청소년들이 변했나요?

 

저는 그들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편안하게 그 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직원들이 아이들이 집단독서 치료를 하고 나올 때는 웃으며 나온다는 거예요. 비행 청소년들은 규칙이나 규범에 대한 인지가 잘 형성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집단독서 치료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자아를 형성하고 인지를 확장하는 경험이 되어 이후 행동에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제가 집단독서 치료 수업 후에 아이들한테 후기를 받은 적이 있는데, 자기네들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니까 불편해졌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초반에는 제 앞에서 담배 피우던 아이들이 "담배 피우다 선생님이 오시면 숨어야 하니까"라고 해요.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알게 되고,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 그게 변화지요.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정확하게 알려주는 어른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Q : 보람을 느끼셨겠어요?

 

아니요. 보람보다는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게 되었어요.

 

Q : 앗! 반전이네요?

 

청소년들은 독서 치료하면서 변화가 있는데, 거기서 다시 또 원점으로 돌아오고 하니까 이건 뭔가 다른 힘이 좀 필요하겠구나 싶었어요. 청소년들의 문제가 대부분 가족 문제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에요. 이게 변하지 않으면 결국 희망 고문이 되더라고요. 내가 치료해 봤자 사회구조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사람에 관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심리학 공부를 대학부터 석박사까지 다시 하고. 이런 사회 구조적 문제를 고민하면서 상담심리사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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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래서 통통통활동을 하게 되셨네요?

 

통통톡에서는 사회활동가들이나 노동자들을 위한 상담을 주로 하고, 사회적 참사, 산업재해 등으로 인한 유가족들도 만나고 있습니다. 상담도 여러 세대의 물결들이 있는데 요즈음은 다양한 문화구조 속의 개인을 보는 '다문화 상담'이나 '사회정의 상담'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통통톡은 전통적인 상담보다는 개인의 내적인 문제와 함께 사회 구조적인 문제도 같이 보고, 상담자도 함께 연대 행동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비행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고민했던 지점하고 비슷해서 통통톡을 만났고. 통통톡에서 활동하다 보니 심심을 알게 됐고 길목 회원이 되었네요. 아시다시피 통통통이나 제가 속한 한국 상담심리학회나 여러 심리상담 단체에서는 그동안 사회적인 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어요. 최근에는 코로나, 포항 지진, 전세 사기, 10.29 이태원 참사 같은 사회적인 참사 피해자나 유가족들을 위한 전화, 대면 상담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10.29 이태원 참사 경우에는 시민대책위 안에 의료심리지원단이 있어서 거기서 피해 가족분들을 계속 만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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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통통톡에서는 상담을 하시나요?

 

처음 통통톡활동을 시작할 때는 상담만 했었는데, 지금은 상담팀장을 맡아서 상담뿐 아니라 상담 연결, 사업기획, 기관이나 단체들 상담 지원 일을 하고 있어요. 지난 10월에는 길목의 심심과 통통톡이 함께 하는 '사회정의 상담: 아카데미 ' 다섯 강좌를 기획하고 실행했어요.

 

Q : 상담하시면서 어떤 때 보람을 느끼시나요?

 

저는 상담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 사람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보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데요, 내담자가 살다가 문득 ' 아~! 그 얘기가 뭔지 알 것 같다'라고 느낀다거나, 몇 년 지나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또 상담을 소개하기도 할 때 그래도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Q : 상담하시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개인적인 문제로만 풀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예요. 예를 들면 이태원 참사의 경우 아무리 제가 편안하게 상담해 준다고 해도 유족들이 요구하는 참사 원인 규명이나 특별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풀리지 않는 숙제잖아요. 개인적인 문제를 개인적으로 풀 수 없는 상황들이 됐을 때 정말 저도 좀 무기력해지죠. 그렇지만 힘내서 서로 연대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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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상담심리 공부를 다시 선택하신 것은 잘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필요해서 한 선택이니 잘했다는 생각입니다만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참 괴롭죠. 제가 독서 치료를 하다가 상담 공부를 시작한 시기가 2002년쯤인데요, 지금 한 20년이 지났잖아요. 그때와 지금은 사회적인 흐름도 다르고 이론도 바뀌고, 뇌과학이 발전해서 사람에 대해서도 더 촘촘하게 알아가게 되니, 저도 끊임없이 공부해서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하니까 힘들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그렇지요.

 

Q : 김경선 조합원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하제 심리상담연구소> 소개 글에는 '하제 심리 상담연구소, 하제 독서 치료, 심리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마음 읽기, 트라우마, 기업상담, 힐링 프로그램, 감정노동, 심리적 위기, 사회정의 상담, 성소수자, 통통톡, 노동 상담, 활동가, 인권, 숨 고르기라고 소개되어 있던데요, '하제심리상담연구소'에서 조합원님이 하는 일이지요?

 

네. 성인 상담을 주로 하지만 위기청소년 상담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교정 상담 등 심리상담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위기 상담이라면 어떤 일인가요?

 

조울증, 자살 충동, 공황장애처럼 심리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을 상담합니다. 위기 상담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자해, 자살, 정서 조절 어려움 등을 겪을 때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숙련된 상담심리사들이 하게 되는데요, 현재 상담 중 절반 이상이 위기 내담자들입니다.

 

내담자가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정서 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위기 순간에 자신을 표현하고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들을 하는 거지요. 안정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대는 소통의 문제가 많은데 외부와 소통이 안 되는 것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 소통이 안 되고 있습니다. 자신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멈춰서 경험하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데 자신의 심정을 표현할 수 없기에 위기 상황이 생기고 극단적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Q : 위기 상담하다 보면 현장으로 달려가야 되는 상황도 생기나요?

 

상담하다 보면 위기 내담자들에게 "힘들 때 연락하세요"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는 위기 순간 112나 119에 신고해 그분을 찾기도 합니다. 매주 자살 시도하는 청소년들도 있는데 그들과는 매일 통화하면서 그런 충동을 가라앉혀주기도 해요

 

Q : 교정 상담을 하시려면 교도소를 방문하시나요?

 

집단 프로그램은 직접 교정시설을 찾아가서 진행했지만 개인 상담은 화상으로 해요. 전에는 외부인이 진행하는 개인 상담이 없었는데 화상 상담이 생기면서 외부 전문가가 교정 상담을 화상으로 진행합니다. 교정 상담에서 위기 내담자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Q : 화상이 참 많은 데서 역할을 하네요. 그런데 화상으로 상담하면 대면 상담과 다른 어려움은 없나요?

 

장단점이 있어요. 그건 그분들이라서가 아니라 일반 내담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내담자와 대면으로 상담할 때는 현장에서 흐르는 에너지로 느껴지는 교감이 있는데, 화상 상담은 그런 교감은 좀 덜하지만 어떤 내담자는 화상 상담을 하면 더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우스개처럼 "홈그라운드라서 그런가요?"라고 이야기해요.

 

Q : 참 어렵고도 중요한 일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일을 하면서 자신의 에너지는 어떻게 채우세요?

 

그래서 저는 칩거를 잘해요. 은둔형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좀 보내야 하거든요. 힘든 시간을 보내면 에너지 충전을 위해 동굴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Q : 칩거할 때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이 연구소에 초록초록한 식물이 많은데, 식물도 좋아하시나 봐요?

 

식물 기르는 것도 좋아하고, 뜨개질, 영화 보는 거, 책 보는 거 좋아하고요, 혼자 노는 거 잘해요. 그런데 코로나를 겪고 나니 혼자 노는데 한계가 온 것 같아요. 혼자 노는 거에 지쳤으니 사람들하고 좀 놀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제가 엄청 바쁜 줄 알고 노는 데는 잘 안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나 안 바빠! 나도 노는 거 필요해! "라고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게 칩거하는 시간은 꼭 필요해요.

 

Q : 연말인데 칩거 계획이 있나요?

 

언니가 일본 도쿄 근처에 살아요. 이번 연말에는 거기 가서 작은 동네를 산책하고 느릿느릿 지낼 생각입니다.

 

Q : 종교가 있나요?

 

고등학생 때까지 교회를 다녔고. 20대부터는 성당을 다녔고. 학교는 불교재단 대학을 나와서 온갖 종교는 섭렵했지만, 종교는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가톨릭이라고 대답해요. 가톨릭은 의식이 좋아요.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성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영성을 찾아가게 하는 어떤 의식이 있어서 그거를 좋아해요.

 

Q : 앞으로 길목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심심 활동이 더 활성화되고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주변의 상담사 네 분께 심심을 소개하고 같이 길목에 가입했어요. 그분들과 함께 잘해봐야겠지요? 아직은 제가 길목 활동을 알아가는 과정인데요, 보니까 여행도 가시고 등산도 가시더라고요. 시간이 맞으면 여행 갈 때 쫓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취약한 내담자들이나 연대가 필요한 곳에서 상담심리사들이 활동할 수 있게 심심과 통통톡이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려고 합니다.

 

김경선 조합원이 길목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김경선 조합원과 길목 여행도 같이 가고 그동안 쉬고 있다던 등산도 같이 가고 행사 때도 자주 만나 같이 놀면서 길목이 그에게 즐거운 숨터가 되면 참 좋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에 대한 단문 선 답>

 

1. 나에게 믿음(신앙)이란?

믿음은 온전한 삶으로 걸어가는 여정의 길잡이

 

2. 나에게 행복이란?

찰나의 순간처럼 빛나는 순간들

 

3. 나에게 사랑이란?

함께 하는 마음, 온전히 볼 수 있는 마음

 

4. 나에게 나이 듦이란?

영글어 가는 시간, 좀 더 완숙해져 가는 시간

 

5. 나에게 잘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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