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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의 걸으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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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근이 아프다 - 제주 해변 따라 걷기

posted Jan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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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근이 아프다

제주 해변 따라 걷기

 

 

걸으며 생각하며1.jpg

애월 해안도로 올레 15-B코스, 걷다 자유함에 찾아오다

 

 

해 뜨면 걷고 해 지면 멈춘다. 해안 따라 걸을 예정이다. 한라산 둘레길 그리고 코스별로 한라산을 오르려 한다. 추자도와 우도에 들어가 밤을 보내며 섬 안의 섬 정취를 느끼고자 한다. 같이 걷고자 오는 친구가 있다면 모든 일정은 그가 원하는 대로 한다. 이 정도 원칙만 정하고 공항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끝은 정하지 않았으나 해남 쪽으로 나가 남해안 걷기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멈추는 건 해가 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25km를 넘어가면 발바닥이 아파 걷기 어렵다. 강제 종료이지 의지의 발동이 아니다.

 

2025년 12월 21일에는 하루 종일 초속 10m/s의 바람이 불었다. 때때로 20이 넘기도 했다. 벼랑 길에서 휘청이며 균형을 잡으려 애쓰며 걸었다. 덕분에 마칠 즈음 왼오른 종아리 가자미근에 묵직한 통증이 왔다. 흔들리며 걷는다. 덕분에 균형을 잡아주는 가자미근이 단련될 것이다. 내년엔 덜 흔들리며 걷고 달릴 수 있길 희망한다. 삶도 그러하길 바라며~

 

 

걸으며 생각하며2.jpg

서귀포 동일리 해넘이로 인근 올레 11코스

 

김영국.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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