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진과 함께 보는 영화 - 에릭 라티고 감독의 "미라클 벨리에(La Famille Belier, 2014)"
이번 달 영화는 에릭 라티고 감독의 "미라클 벨리에(La Famille Belier, 2014)"입니다.
"코다(Coda, 2021)"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코다”가 "미라클 벨리에, 2014)"를 다시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영화도 보게 되었고, 이번 달 영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제목은 “미라클 벨리에”보다는 “벨리에 가족”이라는 제목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미라클 벨리에"는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소아(코다)에 대한 이야기로, 베로니크 풀랭의 자전적 소설 <수화, 소리, 사랑해!>를 원작으로 빅토리아 베도스와 스테니슬하스 카레 드 말버그가 각본을 쓴 영화입니다. 영화가 어디까지 소설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이 영화와 책을 통해서 농인(청력에 문제가 있으며 수화를 모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고,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가 무슨 뜻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청력장애인 (청력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표현보다는 농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표현이더군요.
소설에서 나오는 농인과 코다의 일상적인 삶을 잘 담고, 감동적인 내용들을 첨가해서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폴라 역을 맡은 루안 에머라는 프랑스의 노래 경연대회인 'The Voice'에 출연하였는데. 이 경연대회를 본 감독의 마음에 들어 폴라 역을 맡게 되었고, 이 영화로 세자르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요 곡들은 프랑스 국민가수인 미쉘 사두가 불렀던 노래들인데, 이 노래들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미쉘 사두가 부른 노래보다 루안 에머라가 부른 노래가 더 좋았습니다.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아카데미 영화제에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코다(Coda, 2021)"도 같이 추천합니다.
 
															
 폴란스키 감독의 “장교와 스파이(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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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의 '다운 폴(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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