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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연재] 저물녘 하늘을 보네

  1. 잔인한 동행

    아! 피레네. 한때, 남자는 어떻게 하던 피레네를 꼭 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발터 벤야민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심장을 안고, 절망과 희망이 배합비율 따위는 상관없이 뒤섞인 몰약에 의지하여 넘던 그 길을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 ...
    Date2022.10.03 By관리자 Views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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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위, 그 발칙한 역전을 꿈꾸며

    오낙영 조합원이 9월부터 <저물녘 하늘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새로 글을 연재합니다. 내용은 일상사에 대한 수상, 자연과 인간, 시와 소설 등의 감상이 되겠습니다. 출근길, 어느 공장 담벼락에 기대어 몸을 세운 호박 덩굴에 피어있는 꽃과 넓은 잎새 뒤에 ...
    Date2022.09.03 By관리자 Views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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