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살아남은 자의 기적

25_resize.jpg

 

 

살아남은 자의 기적


가늘고도 긴 길이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자의 푸념이며 하소연이고 고백이었습니다.
들어주신 당신,선한 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의 안쓰러움이 때로는 당신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바뀝니다.
언제까지일지도 모릅니다.하지만 같이 가십시다.
손잡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가득하고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그야말로 살아남은 자의 영광이고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습니다.
50년이라니요! 이것이 기적입니다.
당신을 바라본 나의 기적이고 나와 함께한 당신의 기적입니다.
오늘을 사랑하고 내일을 믿습니다.
당신도 부디 그러시길 빕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내일을 믿습니다.
당신도 부디 그러시길 빕니다.
 
'살아남은 자의 기적'-나태주-
 
2019년 당신과 기적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20년 당신과 기적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현호-프로필이미지.gif

 

사회적협동조합 길목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
03175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1(내수동 110-5) 4층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하나은행 101-910034-05904(사회적협동조합 길목)
프로그램 참가비 - 하나은행 101-910034-06504(사회적협동조합 길목)
COPYRIGHT ⓒ 2022 사회적협동조합 길목 ALL RIGHT RESERVED.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