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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에서 길목을 만나다. 현우진 조합원

posted Jul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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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에서 길목을 만나다. 현우진 조합원 

 

 

끼니때가 되면 ‘오늘은 뭘 해 먹지?’라는 고민을 하는 전업주부인지라 길목인에 실리는 ‘현우진의 홀로 요리’가 반갑습니다. 곧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 7월을 맞았는데 날벼락처럼 다시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저녁 시간에 2인 이상은 만날 수 있어서 경복궁 근처 찻집에서 퇴근한 현우진 조합원을 만났습니다.

 

 

‘홀로 요리’로 길목과 인연을 맺어

 

Q : 길목과 인연을 맺으신 계기가 있나요?

A : 글을 써서 어딘가에 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길목에서 활동하는 ‘일곱째별’님에게 길목을 소개를 받았어요.

 

Q : 길목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현우진 조합원에게 길목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A : ’길목‘은 제게는 정말 길목이 되었어요. 삶의 길목에서 ’길목’을 만나서 글을 쓰게 되면서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어요. 제가 오프라인 모임이나 현장 투쟁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글 쓰면서 내 삶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고, 그즈음부터 그동안 하지 않던 요가와 달리기도 하고, 골초였는데 담배도 끊었어요. 삶에 대한 태도를 건강하게 바꾸고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길목인의 글이나 공감 편지를 읽으며 길목의 글들이 주는 정보를 받아서 바꾸었다기보다는 살아가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홀로 요리 - 요리 이야기

 

Q : 홀로 요리는 어떻게 쓰게 되었나요? 

A : 나주에 발령을 받아서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었는데, 거기서 텃밭을 가꾸고 혼자 밥을 해 먹으며 살게 되었어요.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길목인에 어울리는 내용으로는 뭘 쓸까 고민하다가 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쓰게 되었어요. 요리를 소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지만 그래도 정보도 주면 좋겠다고 해서 레시피를 싣고 사진도 싣는 지금의 형식이 되었어요. 

 

Q : 글의 주제는 어떻게 정하나요? 한 달 내내 주제를 생각하시는 편이신가요? 

A :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을 써요. 음식은 그달에 먹고 싶었던 거, 제가 했던 음식을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역순으로 쓰는 날의 기분, 생각나는 이야기를 써요. 홀로 요리를 위해 일부러 요리하지는 않아요. 

 

Q : 그동안 서른두 번 연재하셨는데, 메뉴가 동났다거나 하는 어려움은 없나요? 

A : 아니요, 글의 소재가 될 요리는 너무 많아요. 요리 블로그나 전문가들이 많은데 ’홀로 요리‘는 대단한 요리의 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야기를 쓰는 가치가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아요.

 

Q : 요리를 따로 배우시는지요? 

A : 요리를 따로 배우지는 않아요. 그냥 밥 먹으려고 하는 거지요. 혼자 지내면 즉석 음식을 먹거나 사서 먹는 경우도 많고 회식도 많아요. 그런데 저는 밥 해 먹는 것이 좋아요. 밥때가 되면 밥과 반찬을 하는데 그것을 자연스럽게 글의 소재로 삼는 거지요.

 

Q : 요리하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시거나, 잘하시는지요? 

A : 아마추어치고는 잘하는 수준일 뿐이지요. 빠르고 맛있다는 평을 들어요. 요리하려면 생각이 정리돼요. 제가 책이나 자료의 레시피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이 요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떤 재료가 들어갔을까?’ ‘순서를 어떻게 할까’를 가만히 생각해요. 수학 문제를 풀 듯 가만히 앉아서 요리에 대해 생각하면 머리가 맑아져요. 

 

Q : 본인이 하신 요리 중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A : 등갈비 요리나 도미 요리는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요리가 있나요? 

A : ‘홀로 요리’ 글과 상관없이 콩을 사서 메주를 띄우고 간장, 된장, 고추장 만드는 것과 김치 담그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어릴 때 엄마가 해주셨던 음식 중에 이제는 엄마가 연로하셔서 못 해주시는 음식이 그리워요. 그중에 무 시루떡이 그리워서 그것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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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요리 - 위장도 채워주지만, 마음도 채워주면 좋겠다

 

Q : 홀로 요리를 연재하면서 풀어나가고 싶은 이야기의 방향 같은 것이 있나요? ? 

A : 정해놓은 방향은 없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그동안 뭐에 관해 썼을까요? (웃음) .제 글이 요리에 대한 대단한 정보가 있다기보다는 요리를 소재로 하는 에세이라고 봐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길목에 계신 필진 앞에서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저 제가 살아가는 실험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나 스스로 하는 반성일 수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위트와 유머가 있는 게 포인트 아닌가 싶어요, 빵 터지며 박장대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식 웃을 수 있는 글이 제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Q : 그러고 보니 홀로 요리 글에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는 내용이 나오던데요, 평소에 사람들을 많이 웃기시는 편인가요? 

A : 생각만 해온 건데요, 시도한 적은 없었어요. 위트와 재치 정도가 있는 거지요. 코미디를 좋아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코미디와 예능을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을 잘 안 하지만요.

 

Q : 자신을 반성하는 글이라고 하셨는데 ’젊을 때는 가진 것이 없는 줄 알았다‘라는 대목이 있던데요? 

A : 행운과 기회는 늘 내 손안에 있었는데 다른 데서 찾았죠. 부귀영화와 현금은 내 손안에 있었는데 더 큰 것을 원해서 그걸 몰랐고, 꿈이 있었는데 꿈만 꾸었지, 그것을 향해 걸어가며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할 계단을 생각하지 못해 꿈을 놓쳤어요. 그게 아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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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놓친 꿈은 무엇인가요?

A : 음~ 외국에 나가서 무역상이 되는 것, 한의사 되는 것, 요리사 되는 것들입니다. 

 

Q : 글에 하나님을 언급하는 내용이 나오던데 기독교인이신가요?

A : 저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고…… 종교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언급하는 것은 독자들의 취향을 생각해서 하는 표현입니다. 오랜 사회생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회적인 처세이지요. (웃음)

 

Q : 지금은 서울에서 생활하시지요? 나주와 서울살이를 견주어본다면? 

A : 제가 나주에서 7년 살았어요. 2년 정도 텃밭을 가꾸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는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서울이 더 좋아요. (웃음) 전라도에 가면 사람이 없어요. 나주와 같이 도시가 아니면 할머니들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이제 시골에서 농사도 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어요.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농사도 못 짓고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다 외국인이라 그들이 없이는 지금의 가격으로 음식도 못 사 먹겠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서울을 좋아하지만 ’지방 이전 정책‘은 맞는 것 같아요. 지방에는 찾아보면 정말 할 일들이 많아요. 

 

Q : 글쓰기 공부를 따로 하시는지요? 

A :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어요.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기보다는 글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고, 글을 통해 일확천금을 얻고 싶었어요. (웃음)

 

Q : ’홀로 요리‘ 는 계속 쓰실 생각이신가요? 

A : 뚜렷하게 목표를 정하고 쓰는 건 아니에요. 길목이 필요로 하면 쓰지요. 홀로 요리를 읽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위안을 얻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바닥까지 내려갔던 자존감을 올려주었으면 하고 바라요. 그 글 속의 위트와 재치로 사람들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홀로 요리‘가 위장도 채워주지만, 마음도 채워주면 좋겠다는, 넘어진 사람들이 일어서서 단단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아요. 그리고 ’홀로 요리‘에 쓴 글을 모아 출판하는 게 꿈이에요. ‘당신의 위장을 채워 줄 마음의 레서피‘ 같은 제목을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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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 – 블로그 티스토리 

 

Q : 블로그 티스토리를 하고 계시던데요? 

A : 네 미디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데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에서 미디어 관련된 글을 주로 쓰고 있어요. 요리나 에세이는 아니고, 프로그램 기획 같은 것에 대해 쓰는데 미디어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글을 씁니다. 길목인에 글을 쓰는 것과는 좀 다른 영역이지요. 제가 하는 일과 관련된 영역의 생각을 정리한 글인데, 강의나 유튜브 강의자료나 출판자료로 만들 생각입니다.

 

 

50세. 제2의 인생을 꿈꾼다

 

Q : 요즈음에 하는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설계가 있으신지요?

A :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어요. 일단 회사를 관두고 독자 여러분께 구호물자를 받으면서 (웃음) ’청춘은 지금부터! ‘ 라는 마음으로 뒹굴뒹굴하며 자유롭게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

(그렇지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창의력은 뒹굴뒹굴하는 데서 나온다고 어느 교육학자가 말하던데요)

 

Q : ’홀로 요리’를 읽는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 아침밥을 꼭 드시라고 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한 끼잖아요? 편의점 김밥 한 줄 이든 한정식 한 상이든 먹을 수 있는 일에 감사해야죠.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지요. 인간이 역사적으로 하루에 세 끼를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잖아요? 사람들은 늘 굶주렸고 남자들은 노동하거니 전쟁에 끌려가거나 평균수명이 50을 넘은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40년 전 제가 초등학생일 때 남자 평균연령이 50세 중반이었어요. 제가 제2의 인생을 50살부터로 잡은 것은 그 때문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지금 저의 나이를 생각하면 5년 후에 퇴직하고 일 년쯤 살다가 죽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인생이 6년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것, 추울 때 젖지 않은 옷을 입는 것, 남에게 물려받지 않고 새 옷을 입는 것도 역사가 얼마 안 되었어요. 축복이라고 생각하지요. 

 

Q : 길목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들려주세요.

A : 길목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들은 없고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길목인과 공감 편지를 좋아하고, 홀로 요리를 통해 길목과 소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제게 글을 쓸 기회를 주셔서 고맙지요. 글쓴이와 독자들 간의 피드백을 통한 연결고리는 필요할 텐데요, 조합원들의 댓글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길목인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길목인이 잘되어야 저도 잘 되지요(웃음). 길목 인의 독자들이 늘어나고 활성화되는 기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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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코로나19로, 그밖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이유로 생활이 힘들고 지칠 때입니다, 이런 때에 위트와 재치가 곁들여진 현우진 조합원의 글을 읽고 위장과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 힘으로 우리 삶이 더 단단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퇴 이후에 어디선가 오는 구호물자를 받으며 뒹굴뒹굴하는 삶, 그동안 먹고 살기 바빠 꿈만 꾸던 놀이를 우리 길목 안에서 신나게 이룰 수 있는 궁리도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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