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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별의 다큐이야기] 파인텍 다섯 사람 이야기 2부 - 2018년을 보내며

posted Jan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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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성탄-기도회-1_resize.jpg

향린교회 성탄 기도회

 

 

[일곱째별의 다큐이야기] 파인텍 다섯 사람 이야기 2부

  - 2018년을 보내며

201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굴뚝농성 408일째
6시 반쯤 목동CBS앞 단식농성장에 갔다. 단식 15일째인 차광호 지회장에게 몸은 좀 어떠시냐고 물었다.
“견딜만합니다.”
8kg 감량돼 71kg에서 더는 빠지지 않고 있다는 그의 얼굴에는 별다른 동요가 보이지 않았다.
저녁 7시에 향린교회에서 작은 기도회를 하고 성금을 드렸다. 차광호 지회장이 발언을 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함께할 수 있는 게 단식뿐입니다. 최저임금 올려놓고 산입범위를 확대했고, 주52시간 근로기준법에 탄력근로제는 노동착취입니다. 대통령이 천지에서 물 떠온 날,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 개정안’을 더불어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했습니다. 그 뒤에 노동자가 떠안는 아픔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노동3권이 온전하게 이루어져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올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곧이어 굴뚝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맨 앞에는 동조단식 일주일째인 송경동 시인,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박승렬 목사(NCCK인권센터 소장)가 서고 그 뒤로 250~300명의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나승구 신부님은 구룡마을에  미사집전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셨다. 맨 앞에 승합차에는 보름째 단식 중인 차광호 지회장이 타고 있었고 그 차를 운전하는 이는 조정기였다.


 

고공농성-408일째-도보행진-5_resize.jpg

고공농성 408일째 도보행진
 


밤 8시 넘어 굴뚝 아래 도착했더니 따끈한 떡국을 끓여 나눠주고 있었다. 하루 동조단식중이라 먹을 순 없었지만 사람들이 떡국을 받아 뜨끈하게 먹는 모습을 보니 투쟁장마다 오는 밥차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김옥배가 사회를 보았다. 남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인 걸 뻔히 아는데 수줍은 그가 마이크를 잡고 나설 수밖에 없는 건, 위로 세 선배가 고공투쟁과 단식중이니 막내를 빼면 그밖에 남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귀여운 얼굴에 눈가 주름이 눈에 띄었다. 2002년 12월 한국합섬에 입사한지 만 16년이 지났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래 세 명이 모두 단식에 돌입하면 위의 두 명까지 들어갈까 봐 그와 조정기가 굴뚝 위와 아래의 모든 바라지를 감당하고 있었다.
그동안 사진가들이 찍은 파인텍지회 사진 감상과 송경동 시인의 낭송이 있었다. 파인텍 지회 세 명의 발언이 있었고 기찻길옆 작은학교와 416합창단의 노래도 있었다. 그리고 문규현 신부님이 ‘김세권이 주님이 되길 바란다’는 역설적인 풍자를 통렬하게 토해내셨다. 마지막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트리스마스 트리 옆에 글을 쓰는 순서가 있었다. 무슨 말을 쓸까 하고 펜을 들었는데 그 순간의 마음이 다섯 글자로 남았다. ‘보고싶어요’ 
연기가 나지 않는 굴뚝에 두 사람이 있었다. 아기 예수 누일 구유는 없는데 마구간을 찾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굴뚝 아래에 모여 있었다.

 

굴뚝-아래-세-사람-1-8_resize.jpg

굴뚝 아래 세 사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굴뚝농성 409일째
오후 2시 반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최규진과 청년한의사회 김지민, 나승구 신부와 이동환 목사가 긴급 건강검진과 위로와 연대를 위해 굴뚝으로 올라갔다. 네 분은 세 번 도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 직선으로 올라가더니 75m 위로 사라졌다. 굴뚝 위 둘을 만난 것이다. 싸락눈을 맞으며 기다리는 동안 조정기에게 몇 가지 물어보는데 목소리가 이상했다. 2~3일째 감기를 앓고 있다고 했다. 하루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음식과 물품을 굴뚝으로 올리고 내리고, 다녀가는 무수한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고, 집회 준비와 회의 등 이 상태로 가다간 건강이 버텨내지 못할 게 훤했다. 그부터 병원에 데려가고 싶었다.
두 시간 가까이 지나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굴뚝 위에서 찬송이 울려 퍼지고 성경말씀이 봉독되었다.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누가복음 2장 7절)
기도가 이어졌다. “이 말씀은 우리 사회와도 같습니다. 기쁜 소식을 나눠야 할 성탄을 참담함으로 맞습니다. 현실의 벽은 75m보다 높습니다. 기업독재, 경제정의 무너짐, 탐심, 착취…….” 
다시 네 분이 올라갔던 사다리를 되밟아 내려왔다. 그리고 보고가 이어졌다.
먼저 의사의 소견이었다.
“의학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분 스스로 양호하다고 했습니다. 청진기를 대려고 윗옷을 올렸는데 뼈밖에 없었습니다. 활력징후 안 좋고, 혈압, 혈당 모두 너무 낮습니다. 당장 건강 검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의료진으로서 간곡히 요청합니다. 빨리 내려와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어진 한의사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
“굴뚝이 원형이라 기울어서 잠을 자니 다리 펼 공간이 없습니다. 박준호 씨는 허리통증을 호소합니다. 공장에서 굴뚝 사용할 때마다 떨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덧 울음이 터져버린 나는 내내 울고 서있었다. 바보 같은 나는 그들이 괜찮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견딜 만 하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다.


 

굴뚝위로_건강보고_compo.jpg

굴뚝 위로(좌) 의료진과 종교인들 굴뚝 방문 보고(우)
 


차광호 파인텍 지회장
2018년 12월 26일, 단식 17일째인 차광호 지회장을 찾아갔다. 왕복 세 시간 걸려 가서 한 시간을 기다려 십 분 마주하고 돌아왔다. 다른 이야기는 이미 다 들어 알고 있었다. 다만 그의 심경을 직접 듣고 싶었다.
“참담합니다. 하루빨리 두 동지들 내려오게 하는 것을 바라고 금속동지 단결된 힘으로 돌파해 가려고 하는데 사회 모두 자본에 포섭되었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 모두 다요. 그렇지만 동조 단식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견딥니다.”
홍기탁이 알려준, 다양한 ‘승리의 개념’에 대해 다시 물었다. “합의여부 관계없이 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투쟁 위에 지평이 넓혀졌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했던 공통 질문을 그에게도 역시 했다.
“왜 지금까지 버티셨나요?”
“내가 처해진 환경에서 비켜서지 않은 것이죠. 어떤 삶을 살 거냐가 중요하잖아요. 나아지는 삶, 노동자 민중이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죠.”


 

굴뚝-위에-사람들이-있다-6_resize.jpg

굴뚝 위에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2018년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최초 교섭
종교계의 주선으로 김세권 스타플렉스 사장과 파인텍지회의 최초 교섭이 있었다. 보도에 나온 교섭 결과는 아무 진전이 없다고 했다. 때마침 한파가 몰아친 날이었다. 나는 411일째 굴뚝 위에 있는 두 사람 걱정으로 하루 종일 동동거렸다. 어두워질 무렵 안부 문자를 보냈다. 홍기탁은 오히려 유성동지들을 걱정했고 박준호는 조금 춥긴 춥다고 했다. 덤덤한 박준호가 춥다면 정말 추운 것이다. 나는 그들을 하루라도 빨리 내려오게 하기 위해 마음이 급해졌다.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굴뚝농성 408+413일, 굴뚝으로 가는 희망버스
무기한 단식 차광호 20일, 나승구, 박래군, 박승렬, 송경동 12일, 김우 7일, 이해성 6일째, 희망버스들이 목동 굴뚝 농성장 앞에 서 있었다. 연대발언 중 전주에서 482일째 고공농성중인 택시 노동자 김재주 씨 소식을 들었다. 모여 있는 300여 명의 시민들 중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스물네 살에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홀로 숨진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있었다. “여기도 이렇게 추운데 저 위는 얼마나 추울까요?” 이어지는 어머니의 발언을 들으며 한 아들의 죽음이 또 한 명의 어머니를 운동가로 만들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성기업의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를 들었다. 올 것이 왔구나, 내 가슴은 일순 써늘해졌다. 그러나 스타플렉스(파인텍)2차 교섭 소식은 또다시 진전 없음이었다.

모인 이들이 오후 5시 광화문 故김용균 2차 범국민추모제로 발길을 옮겼다.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촛불의 물결을 따라 걸었지만 발걸음이 지난겨울 같지 않게 한없이 처졌다. 정권이 바뀌어도 사람들은 고공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음은 계속 되고 있다. 얼마를 더 기다려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올까? 겨울 공기가 냉정하게 차가웠다.    
 

 

희망버스-타고-왔어요-등_resize.jpg

희망버스로 왔어요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굴뚝농성 408+415, 2019 돈보다 사람! 희망굴뚝 타종식
무기한 단식 차광호 22일, 박래군, 나승구, 박승렬, 송경동 14일, 김우 9일, 이해성 8일째, 영하의 굴뚝 아래 백여 명 넘는 시민들이 모였고, 사회각계 33인이 희망을 기원하고 타종을 했다.

 

연대단식하는-나승구-신부,-송경동-시인,--박승렬-목사-1resize.jpg

연대 단식하는 나승구 신부, 송경동 시인, 박승렬 목사
 


그 중 여섯 번째로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유성기업에 대한 희망을 기원했다. 낮에 천안 동남경찰서에서 천안구치소로 이감되는 두 명의 노조원을 만나고 온 나는 가슴이 쓰라렸다. 이어 그 날 비공개로 진행된 3차 교섭 역시 진전이 없음을 김소연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 행동> 공동대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제 겨우 알게 된 두 지회의 이토록 오래 된 투쟁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싸움이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아픈 사연에 천착하는 내게는 너무나 거대한 구조적 헤게모니 전쟁이었다.
그 싸움의 중심에 있는 박준호는 어제와 오늘을 사람들과 같이 보내서 가장 길게 함께 보낸 날이라고 했고, 홍기탁은 밤이 늦었으니 이제 그만 집에들 가라고 했다. 굴뚝 위에서 415일이 지났는데도 그들은 정과 웃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놀라운 정신력이었다.
작은 불꽃을 손에 들고 사람들이 춤을 추었다. 우리는 모여서 잠시 흥겹다. 그러나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그들은 또다시 둘만의 밤을 맞을 것이다. 75m 굴뚝은 하늘과 가까워서 별이 더 잘 보일까? 하늘은 굴뚝 위 그들의 기도를 좀 더 가깝게 들으실까?
파인텍지회 다섯 사람은 다섯 손가락 같다. 차광호는 엄지로 든든한 맏형이고 홍기탁은 검지로 의리를 중시하고 박준호는 중지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김옥배는 약지로 사랑을 연대하고 조정기는 새끼지로 새로운 변화와 마무리를 함께 한다. 이 다섯 손가락이 주먹 불끈 쥐고 내지를 때, 우리 사회를 견고하게 보수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제도나 법이나 적폐된 그 어떤 것이라도 금이 가고 부서질 것이다. 이들 다섯 사람은 500명 중 남은 1%, 한 명이 백 명 몫을 하는 일당백의 노동자들이다. 이 다섯 사람들이 다함께 영덕 바닷가에서 뛰놀 광경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이 원하는 사업장에서 땀 흘려 일할 그 날을 기대한다.


 

여기-우리가-함께있어요-1resize.jpg

2018년에서-2019년으로-1resize.jpg

여기 우리가 함께 있어요(위) 2018년에서 2019년으로 가는 희망(아래)
 

이 글은 2018년 12월 29일 오마이뉴스에 실은 내용 이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곱째별-사진_축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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